박효진 HYOJIN PARK
[KOR] [ENG]

Korean Traditional Artist  
Sound–Visual Artist  
PARKHYOJINART  
Creative Producer  
Art Director

박효진은 '우리는 서로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관계의 예술’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관계의 예술’은, 서로 다른 시간과 문화·감각의 새로운 교차점을 발견하는 과정에 주목하여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예술적 경험으로 구현하는 박효진의 작업 방식을 뜻한다. 이는 전통적 물성의 고유한 호흡, 과거의 시간성과 현재의 감각을 통해 예술적 서사를 구축하고,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박효진의 작업은 한국적 정서와 감수성, 그리고 협력적이면서 유연하고 총체적인 전통문화적 요소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10살에 가야금을 시작한 박효진은 현재 한국국악협회 인천지부 민요분과 이사, 국가무형유산 은율탈춤 이수자, 가곡 전수생으로서 악기·춤·소리를 아우르는 전통 종합예술을 깊이 실천하는 유일무이한 전통예술가이다. 동시에 독립 창작자의 길 위에서 기획·연출 및 제작, 그리고 다양한 매체—사운드·이미지·영상·움직임·글·오브제·설치 등—를 통해 전통과 현대, 가시와 비가시, 개인과 공동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실험적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박효진은 ‘지속(가능한)’과 ‘(미래 예술의)확장’을 추구한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로서 그 흔적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기록하는 작업에 몰두한다. 천천히 접근하는 예술 행위로 관객과 의미 있는 ‘관계’가 이루어졌을 때 큰 기쁨을 느낀다.
박효진의 개성과 예술적 지향점이 드러나는 주요  프로젝트는 人 (IN)⟫(2025, 프로듀싱·작사·작곡·아트필름 연출), ⟪욕구에 대하여⟫(2023, 퍼포먼스·아트필름), ⟪입소리; 구음⟫(2023, 개인전), ⟪커넥션⟫(2023, 단체전·큐레이션·퍼포먼스·커뮤니티 아트), ⟪박효진 솔로 프로젝트 시리즈 1–6⟫(2016~2022,관객참여·장소이동형 퍼포먼스 총 50회) 등이 있다.

전통과 현대를, 예술과 일상을, 궁극적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박효진의 ‘관계의 예술’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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